니파 바이러스 예방, 치명률 75% 막는 5가지 수칙

최근 인도에서 니파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보고되면서 동남아 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요. "설 연휴에 인도 여행 가려고 했는데 괜찮을까?" 하는 걱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

더 무서운 건 치명률이 최대 75%에 달하는데도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감염 경로를 정확히 알고 예방수칙만 철저히 지킨다면 충분히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어요. 질병관리청도 제1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니, 지금부터 알려드릴 정보만 꼭 숙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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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파 바이러스, 왜 이렇게 위험한 걸까요?

니파 바이러스 감염증은 1998년 말레이시아에서 처음 발견된 인수공통감염병입니다.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되는 특성 때문에 예측이 어렵고, 한 번 감염되면 치명률이 40~75%에 달해 WHO가 연구개발 우선순위 질병으로 지정했어요.

2001년부터 인도와 방글라데시에서 매년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2026년 1월에도 인도 서벵골주에서 2명의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다행히 접촉자 196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염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잠복기는 일반적으로 3~14일이지만, 드물게 45일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초기에는 독감과 비슷하게 발열, 두통, 근육통이 나타나지만, 이후 뇌염으로 악화되면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됩니다.

  • 현기증과 심한 졸음
  • 의식 저하 및 혼란
  • 호흡 곤란과 기침
  • 구토와 설사

생존자 중 약 20%는 장기간 신경학적 후유증을 겪고, 8%는 수개월에서 수년 후 재발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한 질병입니다.


어떻게 감염되는 걸까요?

니파 바이러스의 자연 숙주는 과일박쥐입니다. 이 박쥐들이 먹다 남긴 과일이나 분비물이 묻은 야자수액을 통해 주로 감염되죠. 감염 경로를 명확히 이해하면 예방이 훨씬 쉬워집니다.

주요 감염 경로 3가지

감염 경로 구체적 상황 위험도
동물 접촉 과일박쥐, 감염된 돼지와 직접 접촉 높음
오염된 식품 생 대추야자수액, 박쥐가 먹다 남긴 과일 매우 높음
사람 간 전파 환자의 혈액, 체액과 밀접 접촉 중간

특히 병원 환경에서 사람 간 전파 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발생 지역에서는 불필요한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질병관리청이 권고하는 예방수칙 5가지

질병관리청은 2025년 9월부터 인도와 방글라데시를 검역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해외여행자들에게 다음 5가지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1. 과일박쥐, 돼지 등 야생동물과의 접촉 피하기
    동물 서식지나 농장 근처는 가급적 방문하지 마세요. 특히 야행성 동물인 과일박쥐가 활동하는 밤 시간대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생 대추야자수액 등 오염된 음료 섭취 금지
    현지에서 판매하는 신선한 야자수액은 박쥐의 타액이나 분비물로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높아요. 반드시 끓인 음료만 마시고, 바닥에 떨어진 과일도 절대 먹지 마세요.
  3. 아픈 사람과의 접촉 삼가하기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에 직접 접촉하면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병원 방문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환자와의 밀접 접촉은 피하세요.
  4. 비누와 물로 30초 이상 손씻기 생활화
    식사 전후, 화장실 이용 후, 외출 후에는 꼼꼼하게 손을 씻어야 합니다. 손 소독제도 좋지만, 흐르는 물에 비누로 씻는 게 가장 효과적이에요.
  5. 오염된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바이러스는 점막을 통해 체내로 침투합니다. 무의식중에 얼굴을 만지는 습관이 있다면 여행 전 꼭 고쳐보세요 😊

여행 전후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출국 전 준비사항

인도나 방글라데시로 출국하는 경우, 질병관리청에서 감염병 예방정보 문자를 발송하고 있습니다. 출국 전에는 방문 지역의 발생 현황을 꼭 확인하고, 여행자 보험 가입 시 감염병 관련 특약도 살펴보세요.

귀국 후 주의사항

입국 시 발열, 두통 등 의심 증상이 있다면 Q-CODE를 통해 건강상태를 검역관에게 반드시 신고해야 합니다. 귀국 후 14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339 콜센터나 가까운 보건소에 연락하세요.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반드시 여행력과 동물 접촉 여부를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조기 발견과 지지치료가 생존율을 높일 수 있어요.


안전한 여행을 위한 마무리 정리

니파 바이러스는 분명 위험한 질병이지만, 감염 경로만 차단하면 충분히 예방 가능합니다. 핵심은 야생동물과 오염 가능성이 있는 식품을 피하고, 기본적인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에요.

질병관리청에서 제공하는 최신 정보를 확인하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현지 한국 대사관 연락처도 저장해두세요. 안전한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


자주 묻는 질문

니파 바이러스는 공기로도 전염되나요?
아니요. 니파 바이러스는 주로 감염된 동물, 오염된 식품, 환자의 체액을 통해 전파됩니다. 일반적인 공기 중 전파 가능성은 낮으며, 병원 환경에서 비말을 통한 전파 사례가 일부 보고되었습니다. 마스크 착용과 손위생만 철저히 해도 충분히 예방 가능합니다.
인도 여행 중 과일을 먹어도 되나요?
깨끗이 씻고 껍질을 벗긴 과일은 안전합니다. 다만 바닥에 떨어진 과일, 박쥐가 물어뜯은 흔적이 있는 과일, 길거리에서 파는 신선한 대추야자수액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껍질째 먹는 과일보다는 바나나, 오렌지 같이 껍질을 벗겨 먹는 과일이 더 안전합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발생 지역 방문 후 14일 이내에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339 콜센터에 연락하거나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하세요.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반드시 여행력과 동물 접촉 여부를 알려야 합니다. 현재 특정 치료제는 없지만 조기 발견 시 지지치료로 생존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백신 개발은 언제쯤 가능한가요?
WHO가 니파 바이러스를 우선순위 연구 질병으로 지정해 여러 후보 백신이 개발 중입니다. 일부 동물 실험에서 렘데시비르가 부분적인 효과를 보였다는 보고가 있지만, 아직 사람에게 사용 가능한 승인된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습니다. 따라서 당분간은 예방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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