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기준, 꼭 알아야 할 판정 기준과 신청 절차
최근 들어 TV 볼륨을 계속 높이게 되시나요? 전화 통화할 때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는지 잘 안 들리시나요? 😟 혹시 이런 경험이 있다면, 청각장애 기준에 해당되는지 확인해보셨나요?
많은 분들이 청력이 떨어지는 걸 느끼면서도, "이 정도면 괜찮겠지"라며 넘어가곤 합니다. 하지만 청각장애로 등록되면 보청기 지원금 최대 131만원을 비롯해 다양한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청각장애 기준이 정확히 무엇인지,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실전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청각장애, 정확히 어떤 기준으로 판정할까요?
청각장애는 단순히 "귀가 잘 안 들린다"는 주관적 느낌이 아니라, 명확한 의학적 기준이 있어요.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르면, 데시벨(dB) 수치와 어음명료도를 기준으로 장애 정도를 판단합니다.
장애 정도에 따른 구체적 기준
2019년 7월부터 기존의 1~6급 체계가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과 '심하지 않은 장애인'으로 개편되었어요. 하지만 실제로는 여전히 세부 기준이 나뉘어 있습니다.
| 장애 정도 | 등급 | 기준 |
|---|---|---|
| 심한 장애 | 2급 | 두 귀의 청력손실이 각각 90dB 이상 |
| 3급 | 두 귀의 청력손실이 각각 80dB 이상 | |
| 심하지 않은 장애 | 4급 1호 | 두 귀의 청력손실이 각각 70dB 이상 |
| 4급 2호 | 두 귀에 들리는 보통 말소리의 명료도가 50% 이하 | |
| 5급 | 두 귀의 청력손실이 각각 60dB 이상 | |
| 6급 | 한 귀의 청력손실 80dB 이상, 다른 귀 40dB 이상 |
가장 중요한 건, 양쪽 귀의 청력손실이 60dB 이상이면 청각장애 등록 대상이 된다는 점이에요. 이 기준에 해당한다면 복지카드를 발급받고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청각장애 판정,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그럼 내가 청각장애 기준에 해당하는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단순히 이비인후과 가서 한 번 검사받는다고 끝나는 게 아니에요. 정확한 판정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검사 과정이 필요합니다.
필수 검사 항목
- 순음청력검사(PTA) 3회: 2~7일 간격으로 총 3회 실시하며, 가장 좋은 결과를 기준으로 판정
- 청성뇌간유발반응검사(ABR) 1회: 객관적인 청력 측정을 위한 특수 검사
- 어음청력검사: 말소리 명료도를 측정하여 실생활 청력 평가
이 검사들은 반드시 청력검사실과 청력검사 장비를 갖춘 이비인후과 병원에서 받아야 해요.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 또는 전문 이비인후과를 찾아가시면 됩니다.
검사 비용은 병원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략 20~25만원 정도 소요돼요.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최소 6일에서 최대 61일 정도 걸린다는 점도 기억해두세요.
복지카드 발급까지, 단계별 신청 절차
검사 결과 청각장애 기준에 해당한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장애인 등록 신청을 할 차례예요. 절차가 복잡해 보이지만, 차근차근 따라가면 어렵지 않아요.
1단계: 진단 의뢰서 발급
먼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장애진단 의뢰서를 발급받으세요. 이때 3.5cm × 4.5cm 크기의 증명사진 2장을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2단계: 청력검사 및 진단서 발급
의뢰서를 받아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앞서 설명한 청력검사들을 받고, 검사 결과를 토대로 장애진단서를 발급받습니다.
3단계: 서류 제출
다시 주민센터로 돌아가 다음 서류들을 제출하세요.
- 장애진단서
- 검사 결과지
- 진료기록지
4단계: 장애정도 심사
주민센터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심사를 요청하면, 공단에서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장애정도를 심사합니다. 일반적으로 30일, 심층 심사가 필요한 경우 60일 정도 소요돼요.
5단계: 복지카드 발급
심사 결과가 통보되면 우편으로 결정 통지서를 받게 돼요. 이 통지서를 가지고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장애인복지카드를 신청하면 됩니다. 급한 경우에는 복지카드 수령 전에 장애등록증을 A4 용지로 먼저 발급받아 사용할 수도 있어요.
청각장애 등록하면 어떤 혜택이 있을까?
이렇게 복잡한 절차를 거쳐 청각장애 등록을 하는 이유는 뭘까요? 바로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과 다양한 복지 혜택 때문이에요. 😊
보청기 지원금
가장 대표적인 혜택은 5년에 1회 보청기 구입비 최대 131만원 지원이에요. 보청기는 고가의 의료기기이기 때문에 이 지원만으로도 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양쪽 귀에 모두 보청기를 착용해도 지원은 1회만 가능하다는 점 유의하세요.
기타 복지 혜택
- 장애인 연금 및 수당
- 공공요금 감면 (전기, 통신 등)
- 교통요금 할인
- 자동차 관련 세금 감면
- 의료비 지원
- 장애아동 재활치료비 지원
특히 18세 이하 청각장애아동의 경우, 인공와우 수술비와 재활치료비도 지원받을 수 있어요.
청각장애 기준, 이제 확실히 아셨죠?
청각장애는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지원을 받을수록 삶의 질이 크게 달라져요. 양쪽 귀의 청력손실이 60dB 이상이라면 꼭 청각장애 등록을 고려해보세요.
절차가 복잡해 보이지만, 주민센터와 병원을 오가며 차근차근 준비하면 충분히 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등록 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복지 혜택을 생각하면,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충분합니다.
아직도 망설여지신다면, 먼저 가까운 이비인후과에서 청력검사를 받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내 청력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첫걸음이에요.